슈퍼주니어 소속사 "강인 물의 일으켜 죄송"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J레이블이 강인(본명 김영운·32)의 폭행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SJ레이블은 17일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강인은 술자리에 함께 있던 친구와 다투던 중 오해를 빚어 파출소에서 현장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에게 사과했고 현장에서 원만히 마무리한 상황"이라며 "자숙 중인 상태에서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고 피해자와 격리한 뒤 강인을 훈방 조치했다. 피해자는 강인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강인은 지난해 술을 마신 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슈퍼주니어의 8집 '플레이'(PLAY) 컴백 활동에서 빠진 상태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