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광음향 영상' 활용한 갑상선암 진단법 개발

입력 2017-11-17 10:34
서울성모병원, '광음향 영상' 활용한 갑상선암 진단법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임동준· 하정훈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김철홍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광음향 영상'으로 갑상선암을 진단하는 새로운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음향 영상(photoacoustic imaging)은 빛을 받으면 열이 발생하는 광음향 소재를 조영제로 이용해 생체 조직을 의료 영상으로 촬영하는 기술을 뜻한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갑상선암 진단을 위해 시행하는 조직 검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동준 교수는 "광음향 영상을 잘 활용하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가적인 임상 연구를 진행해 새로운 진단법이 이른 시일 내 진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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