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이준경 씨, 런던 WHO 모의총회 사무총장상 수상

입력 2017-11-16 16:45
인제대 이준경 씨, 런던 WHO 모의총회 사무총장상 수상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인제대는 약학과 이준경(26) 씨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모의총회 사무총장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씨는 WHO 동남아시아·서태평양 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발표했다.

그는 '한국의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제안', '정신질환 환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불평등 최소화' 등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씨 제안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로 전달돼 다음 열리는 세계보건총회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이 씨는 "정신건강뿐 아니라 필수 의약품 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국가를 위해 공부하며 많은 경험을 쌓아 나가고 싶다"며 "앞으로 어려운 사람을 돌보며 국제보건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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