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성남시, 포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담요·햇반·라면·생수 등 2천만원 상당 생필품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가 16일 경북 포항 지진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을 보내 지원에 나섰다.
이 구호물품은 성남지역 기업·기관들이 지진 피해를 본 포항지역을 돕겠다며 성남시자원봉사센터로 보내온 것들이다.
㈜중앙기업은 담요 100채와 차렵이불 120채를, ㈜가온미디어는 전자레인지 30대를, 성남시자율방재단은 돗자리 100개를 시 자원봉사센터로 보내왔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기탁받은 이 물품과 귤 300박스, 라면 740개, 햇반 250개, 생수 3.5t 등 생필품을 11t 차량에 함께 실어 포항시청으로 보냈다.
시가 보낸 구호물품은 포항 대도중학교 체육관에서 머무는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포항은 이번 지진으로 이재민 1천500여 명이 발생하고 민간인 시설 피해도 1천 건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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