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열차 타고 증평서 스포츠여행 떠나요"
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오송역 'MTB' 상품 시범운영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코레일 오송역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증평 MTB(산악자전거) 전용열차' 상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전거 열차를 타고 서울역을 출발,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중 하나인 충북 증평군으로 와 MTB 코스로 유명한 좌구산 일대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다.
증평에 도착한 후 코스는 증평역→삼기천 자전거길→감기저수지→별천지공원→질마재 쉼터→진천 초평저수지→증평역으로 짜였다.
총 라이딩 거리는 65㎞다.
오는 17일 시행되는 시범운영에는 수도권 MTB 동호회원 190여명이 참여한다.
시범운영 참여자 모집 공고가 나가자마자 전 좌석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이 쏠렸다고 관광공사 측은 전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증평 MTB 코스와 열차를 연계한 이 상품이 정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코레일, 증평군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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