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항 강진 영향에 '지진테마주' 급등

입력 2017-11-16 10:17
[특징주] 포항 강진 영향에 '지진테마주' 급등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포항에서 규모 5.4 강진이 발생한 다음 날인 16일 장 초반 지진 관련 테마주 일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삼영엠텍[054540]은 전 거래일보다 21.64% 치솟은 6천7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엠텍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이는 '제진댐퍼'와 '탄성받침' 등 금속 조립구조재를 만드는 업체로 전날 지진 발생 직후 급상승해 상한가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리아이에스이도 '지진 테마주'로 조명되면서 10.53% 오른 2천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면 안정용 앵커 제품을 공급하는 이 업체는 전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지반 보강용 콘크리트 파일(말뚝) 상산업체 동양파일[228340]도 4.88% 상승한 5천59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전날 급등했던 내진 설계 관련 업체 파라텍[033540](-4.02%)을 비롯해 동아지질[028100](-2.86%), 피앤씨테크[237750](-2.68%) 등 다른 테마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