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표등록 브랜드 출원전략 한눈에 본다

입력 2017-11-16 12:00
국제상표등록 브랜드 출원전략 한눈에 본다

특허청·세계지식재산기구 21∼22일 서울서 국제상표출원 콘퍼런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이 해외에서 상표권을 얻으려는 개인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오는 21∼22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을 위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제도는 하나의 출원서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116개 마드리드 의정서 가입국에 상표를 출원할 수 있는 해외상표출원 제도다.

해외에서 상표권을 얻을 때 마드리드시스템을 이용하면 개별국가에 직접 출원하는 것보다 절차가 간편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각국에 흩어져 있는 상표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최근 한국의 마드리드 출원 추이를 보면 2012년 551건에서 2013년 601건,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706건과 990건으로 급증했지만, 지난해 942건으로 다소 줄었다.

콘퍼런스에는 '마드리드 제도의 발전방향', '기업사례를 통한 마드리드 제도의 전략적 활용', '국제상표출원 시 유의사항' 등을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WIPO 마드리드 담당국장, 멕시코 특허청장, 남아프리카 특허청장, 글로벌기업 '네슬레' 법률고문 등 세계 각국의 상표 전문가들이 주제별 강의를 하고, 패널토론자로도 참여해 참가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개인출원인, 중소·벤처 기업 상표 및 브랜드 담당자, 변리사, 특허 법률사무소 직원 등 해외 상표출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콘퍼런스가 해외에서 우리 기업의 상표권 획득과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마드리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출 위주 중소·중견기업을 상대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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