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보일러 공기 예열기서 작업하던 40대 근로자 사망

입력 2017-11-15 17:57
태안화력 보일러 공기 예열기서 작업하던 40대 근로자 사망

(태안=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숨져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5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태안화력발전소 3호기 보일러 공기 예열기 안에서 근로자 A(42)씨가 구조물 사이에 껴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A씨는 정비보수를 맡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공기 예열기 청소를 하고 다른 구간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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