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그랜드호텔에 불…투숙객 50여명 대피(종합)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한무선 기자 = 15일 오후 4시 38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지하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환풍구 일부를 태우고 1시간 10여분만에 꺼졌다.
불은 호텔 주차장 진입로 부근에서 근로자들이 수도배관 용접을 하던 중 불꽃이 환풍기로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한다.
소방차 20여대와 60여명의 인력이 출동해 진화에 나서면서 호텔 부근에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화재 당시 호텔 150여개 객실에 투숙객 50여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호텔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피해 내역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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