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현장의 목소리 듣는다" 25일 국제이주기구 강연회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아프가니스탄, 남수단, 방글라데시의 긴급구호 활동가들이 이주민과 난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한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25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강연회 '잊혀진 발걸음 따라 무빙 스토리(Moving Stories)-삶의 희망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IOM의 로런스 하트 아프가니스탄사무소장은 16년째 이어진 내전 때문에 국외로 피란했다가 모국으로 돌아오는 귀환 이주자 현황을 설명하고, 남수단사무소의 활동가 무티야 마스쿤은 와우 지역의 긴급구호 현장 소식을 전한다.
방글라데시사무소의 프로젝트 매니저 페피 시딕은 미얀마의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 국경을 넘는 로힝야족 이야기를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한다.
이어 IOM 한국대표부 박미형 소장의 진행으로 참석자들과의 일문일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IOM 한국대표부는 지난 6월에도 인도네시아, 시리아, 소말리아 등의 이주자와 활동가를 초청해 '무빙 스토리'란 이름으로 강연회를 마련했다.
박 소장은 "현재 전 세계에서 타의로 국외 이주한 사람은 6천50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우리 모두 이주자였거나 앞으로 이주자가 될 수 있다"면서 "강제 이주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들어보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 희망자는 웹사이트(qoon.gr/qspozk)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70-4820-2750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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