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투자자들…포항 지진에 지진 테마주 급등

입력 2017-11-15 14:54
수정 2017-11-15 15:10
발빠른 투자자들…포항 지진에 지진 테마주 급등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경북 포항에서 15일 오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자 '지진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주식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5분 현재 삼영엠텍[054540]은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른 4천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엠택은 금속 조립구조재를 만드는 회사로 지진 등 재난 관련주로 분류돼 과거에도 국내에 큰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급등했다.

역시 지진 테마주로 분류되는 포메탈(16.89%)과 동아지질(15.81%), 파라텍(12.32%)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동아지질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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