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들어선다…2019년 준공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포항에 안전로봇 체계적인 성능 검증과 이를 바탕으로 기술 자립·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증시험센터가 들어선다.
경북도, 포항시 등은 15일 포항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식을 했다.
도와 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사업단이 주관하는 실증시험센터는 2022년까지 67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하나다.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안 1만9천800㎡ 터에 180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건립하는 센터는 실내 시험동, 연구동, 실외 테스트 공간을 갖추고 안전로봇 연구개발과 실·검증을 한다.
도는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안전로봇 표준화와 국제표준 규격에 맞는 시험장 구축, 재난대응 로봇 시험방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로 재난 현장 시야를 확보하고 인명을 탐지하는 센서, 실내정찰로봇, 소방대원 구조활동과 화재 진압을 보조하는 장갑형 로봇 등을 개발한다.
정성현 경북도 창조경제과장은 "센터는 재난대응 로봇 성능 테스트로 장비 신뢰성을 향상하고 상용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며 "센터를 준공하면 안전로봇 기술 경쟁력이 한층 높아져 세계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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