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평일봉사단, 울산시민 봉사단과 16일까지 활동

입력 2017-11-14 14:29
현대차 평일봉사단, 울산시민 봉사단과 16일까지 활동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4일 회사 문화회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평일봉사단 DAY' 발대식을 하고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평일봉사단 12개 팀 161명과 울산시민 봉사단 32명은 이날부터 16일까지 경로당, 노인요양원, 장애인복지관, 아동센터 등에서 봉사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13년 주·야간 교대에서 주간 연속 2교대 제도를 도입한 뒤 기술직 직원들이 평일 여가를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평일봉사단을 모집해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재료 구매, 재능기부 전문화 교육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재능기부 전문화 교육과 정기 봉사활동 진행을 맡고 있다.

설립 초기 5개 팀 63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46개 팀 812명으로 참여자가 크게 늘었다.

이들은 손발마사지, 풍선아트, 마술, 웃음치료, 도배, 장애인 작업보조, 장애인 스케이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봉사와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평일봉사단 재능기부는 주말에 집중된 봉사활동을 평일로 분산하는 효과가 있고,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며 "평일봉사단을 더욱 활성화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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