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윷이야, 모야'…무주서 민속경기대회
(무주=연합뉴스) 추수를 마친 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속놀이에 흠뻑 빠졌다.
14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반딧불체육관에는 열린 무주체육회장배 민속경기에 참여한 주민들이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고리걸이 등 민속경기에는 36개 팀 200여명이 참가했다.
농민 김도성(40) 씨는 "일 년 농사를 마무리하고 이웃과 함께 민속경기에 참여해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민속경기는 우리 고유전통의 민속놀이 보급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무주군 체육회가 주관했다.
황정수 군수는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올 한 해 수고한 주민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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