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 12월 1∼2일…평가 혁신 논의

입력 2017-11-14 14:15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 12월 1∼2일…평가 혁신 논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 1∼2일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평가 혁신으로 미래를 새롭게!'를 주제로 2017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맞춰 과정 중심 평가와 수업 방식의 세계적 흐름과 최신 정보 등을 공유, 평가 혁신 방안과 제주교육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1일 오후 1시에 열리며, 식후 유리 벨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기술국 영유아·학교담당과장이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18 평가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 한다.

이어 'TIMSS 2015 평가결과에 나타난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 및 시사점'(상경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IB 교육과정과 평가: 일본 도입 사례'(이쿠코 츠보야 뉴우에루 IB일본대사), '수업의 과정과 과정 중심 평가: 학교의 수업-평가 사례 중심으로'(제니퍼 아담스 캐나다 오타와 칼튼 교육청 교육감)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일에는 '시험이 바뀌어야 교육이 바뀐다'(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를 주제로 한 발표·토론과 지난 6월 초빙연구원으로 제주에 왔던 앤 라사카 핀란드 바리아직업학교 교감이 '핀란드 교육자의 시각에서 본 제주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가 펼쳐진다.

이어 열리는 제주 수업나눔 축제에서는 현직 교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과정중심평가 현장 적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업 토크', 수업연구동아리와 국제학교·해외학교 파견 교사들이 사례를 발표하는 '수업 나눔' 등이 진행된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제주도 내 학교에도 도입하고자 하는 논술·토론 위주의 IB 교육과정을 먼저 도입한 일본의 사례, 직접 제주교육을 살펴본 핀란드 교육전문가의 이야기 등 제주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비전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