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펀스테이션' 3차 매각 또 무산
내주 예정가의 80%로 4차 매각공고·수의계약 병행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분당 '펀스테이션' 건물과 부지에 대한 경기도 성남시의 매각 시도가 또다시 무위에 그쳤다.
성남시는 분당구 수내동 1-1번지 펀스테이션 건물(지하 3층, 지상 6층·연면적 3만6천595㎡)과 부지(6천563㎡)에 대해 3차 입찰을 진행했으나 응찰자가 없었다고 14일 밝혔다.
3차 공개매각 입찰은 예정가(1천252억원)의 90% 수준인 1천127억원에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입찰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4차 입찰은 예정가의 80% 수준으로 가격을 내려 다음 주에 공고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수의계약 방식의 매각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펀스테이션 매각을 위해 지난해 12월 지구 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건물 용도를 교육연구·아동 관련 시설에서 주상복합,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로 변경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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