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9년 국비 확보전" 충북도 신규사업 TF 가동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 심의만 남겨놓아 사실상 윤곽이 잡힌 가운데 충북도가 발바르게 2019년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도는 14일 '신규사업 발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1차 회의를 열었다.
TF는 바이오, 화장품, 태양광, 유기농, 정보통신기술(ICT) 등 6대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문화·관광·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교수, 국책연구원, 기업인 등 외부전문가 34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국가재정운용계획 등 정부정책과 연계해 2019년 정부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다음 달 15일까지 집중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 신규사업의 윤곽이 나오면 중앙부처의 중장기계획, 정책 방향 등을 수시로 파악해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계획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정부 예산은 국회에 제출돼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며 "이제는 내후년 예산에 초점을 맞춰 국비확보를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충북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2천853억원이 증가한 5조446억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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