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영국 상용화 연구기관 AMRC 분원 설립 MOU
오규택 경제부시장 방문…3D 프린팅 기술개발 협력 약속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3일 영국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인 AMRC를 방문, 3D프린팅 글로벌 기술개발 상호 협력 체계를 위한 'AMRC 울산분원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키쓰 리지웨이(Keith Ridgway) AMRC 회장과 존 바라과나 부회장, 제임스헌트 3D프린팅 그룹장, 오 부시장, 조홍래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MOU를 통해 울산시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3D프린팅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선진기술과 협력해 지역 연구개발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RC는 2001년 보잉사와 영국 셰필드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항공·복합재 분야 연구기관으로 100여 회원 기업이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3D프린팅센터, 팩토리 2050, 핵 AMRC, 금속가공센터, 품질평가인증센터, 바이오 메디컬센터 등 11개 센터가 있다.
오 부시장은 지역전략 산업인 3D프린팅 산업의 글로벌 R&D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영국과 독일을 방문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AMRC 분원 유치는 울산이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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