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7년 을지연습' 종합평가회의 개최

입력 2017-11-14 14:00
수정 2017-11-14 14:31
행안부, '2017년 을지연습' 종합평가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2017년 을지연습 중앙종합강평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을지연습 평가 결과와 향후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장과 전국 시·도 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주요 토의 의제로 사이버테러 대응 연습결과, 내년도 을지연습 개선방안, 접적 지역 주민 이동계획 개선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 총리는 이날 을지연습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19점 중 6점을 직접 수여했다. 통일부와 경북도, 경기도 이영종 지방서기관은 대통령 표창을, 산림청, 신용보증기금, 충남 보령시 박정애 지방행정주사보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지난 8월 21∼24일 치러진 을지연습에는 전국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 등 4천여개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가해 국가 비상사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북한 핵 및 생화학 위협대응, 사이버테러, 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교란 대응 훈련 등 최근의 안보위협 상황을 반영한 훈련이 진행됐다.

또 컴퓨터를 기반으로 군사연습 모델을 활용한 도상연습도 17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돼 정부-군 간 연계를 강화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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