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통합메일' 정상화…"원인은 추가 조사 필요"(종합2보)

입력 2017-11-13 22:47
수정 2017-11-13 22:48
'공직자 통합메일' 정상화…"원인은 추가 조사 필요"(종합2보)

최대 50만명 업무 지장…"트래픽 증가 원인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박상현 기자 = 13일 오후 2시께 '공직자 통합메일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으나 10시 40분께 정상화됐다. 그러나 장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공직자 통합메일시스템'에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장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이메일 송수신 업무가 지연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시스템을 관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임시방편으로 시스템을 복구해 지금은 정상적으로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며 "트래픽 증가가 장애 원인으로 짐작되는데, 정확한 원인은 추가 조사를 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자 통합메일시스템'의 하루 사용 인원은 최대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 발생 기간에 일부 기관은 자체 서버를 활용하거나 보안 장벽을 완화해 개인 메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했다.

공직자 통합메일시스템은 정부부처 공무원끼리 이메일을 주고받거나, 공무원이 외부와 이메일을 주고받을 때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관리는 문체부가 맡고, 시스템 서버는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두고 있다고 문체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eddie@yna.co.kr,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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