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도시 평창군 "도로제설 사각지대 없다"

입력 2017-11-13 13:23
올림픽 도시 평창군 "도로제설 사각지대 없다"

(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도로제설 사각지대를 없앤다.

평창군은 2018 동계올림픽 접근도로망 특별제설 대책에서 빠진 읍·면 시가지, 숙박시설 밀집지역, 마을 도로 등에 대해서도 제설대책을 세웠다.



이를 위해 최근 읍·면별 제설대책 점검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 평창군은 투입 장비를 지정해 폭설에 대비하는 한편 이면도로까지 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림픽 개최지역인 대관령·진부·봉평면을 중심으로 시가지 도로 24개 노선 17.9km는 굴삭기, 덤프 등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올림픽 숙박지인 봉평면 흥정계곡·무이리, 대관령 횡계2리 바람마을·차항리(3.6km) 등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평창군은 지난 7월 관리 도로 408.8㎞를 대상으로 올림픽 기간 폭설대비 도로제설 특별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13일 "올림픽 방문객·선수단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마을안길 등 사각지대 제설작업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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