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7-11-13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바른정당 새 대표에 유승민…11석 원내4당 지휘봉 잡아



바른정당 새 대표에 4선의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다. 유 신임 대표는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1위에 올라 바른정당 지휘봉을 거머쥐었다. '5·9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6개월 만에 당의 전면에 나서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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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한국-아세안 협력관계 5년내 4强수준 격상"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필리핀에서 막을 올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對) 아세안 협력 구상을 구체화했다. '사람'을 중시하는 '미래공동체'를 만들어나간다는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비전을 토대로 오는 2022년까지 5년간에 걸쳐 양측의 협력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强)인 미·중·일·러 수준으로 격상시켜 나가는 내용의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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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논두렁 시계' 상황 재현…나와는 무관"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롯데홈쇼핑 재승인 과정과 관련한 검찰 조사가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 "과거 논두렁 시계 상황이 재현되는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당대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롯데홈쇼핑 재승인과 관련해 자신의 전직 비서관이 구속된 데 이어 검찰이 자신에 대한 소환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상황에 빗대 이같이 주장했다.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 재승인과 관련해 과거 발언이 달라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며 "찾아보면 알 것"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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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기 전 국정원장 검찰 출석 "국민께 실망·심려 송구"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를 받는 이병기(70) 전 국정원장이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 전 원장을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박 전 대통령 측에 금품을 전달한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다. 이 전 원장은 출석시간 15분 전 검찰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자금이 청와대에 지원된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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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쪽'된 원내대표 정례회동…'홍종학 신경전' 되풀이

여야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주례회동을 갖고 원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애초 이 주례회동은 4당 원내대표가 참석 대상이지만 최근 바른정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탓에 3당 원내대표만을 대상으로 회동이 열렸다. 여기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까지 의총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이날 회동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등 평소 인원의 절반인 2명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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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에 3대씩 전투기 '쾅쾅쾅'…"우리 동맹 지킬 준비됐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사상 처음으로 한꺼번에 동해에 진입한 11일. 이 중 로널드 레이건호에서는 모두 26대의 전투기가 4대의 캐터펄트(비행기 발사기)를 통해 쉴새없이 이륙하는 훈련이 펼쳐졌다. 1분에 3대의 전투기를 띄울 정도로 간격이 짧았다. 전투기 발진과 귀환 훈련은 거친 파도에도 밤늦게까지 진행됐다. 전투기들은 항모가 출렁이는 바람에 짧은 활주로에 착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다수는 정확한 착륙 지점을 놓쳐 곧바로 다시 이륙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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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대한민국 성장비결, 교육과 국민단합"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발언을 남긴 채 바레인으로 출국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바레인 방문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마나마에 도착했다"며 바레인의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문화장관이 자신의 저서 '신화는 없다'를 읽고 한국의 발전경험 공유 차원에서 자신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레인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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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학 임명 '찬성' 42% vs '반대' 37.7%…오차범위내 우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성 여론이 오차 범위 내에서 반대 여론을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 CBS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3% 포인트)에 따르면 홍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성 의견은 42.0%를 기록해 반대 의견(37.7%)보다 다소 많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찬성'은 18.5%, '찬성하는 편'은 23.5%, '반대하는 편'은 14.3%, '매우 반대'는 23.4% 등이었고, 잘 모름은 2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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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순의 반격…김광석 형·이상호 기자에 손해배상청구

딸 살해 혐의를 벗은 가수 고(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자신에게 의혹을 제기한 김광석 친형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해 13일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소송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선다. 서씨 변호인 박훈 변호사는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전자소송 형태로 김씨와 이 기자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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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동상 충돌…"빨갱이 물러가라" vs."친일파 동상 반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기증식이 열린 13일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 동상 설치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충돌했다. 이날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이승만·트루먼·박정희 동상건립추진모임'(이하 추진모임)으로부터 이 모임이 미리 제작해둔 높이 4.2m짜리 박 전 대통령 동상의 기증 증서를 전달받았다. 기념관 앞 마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고영주 전 MBC 이사장 등 동상 설치를 환영하는 인파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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