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세권, 방송·영상미디어 한류 중심지 된다

입력 2017-11-13 11:16
KTX광명역세권, 방송·영상미디어 한류 중심지 된다

(광명=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광명시 소하동 KTX광명역세권이 방송·영상미디어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광명시는 13일 KTX광명역세권에서 '광명미디어아트밸리' 기공식을 열고 복합단지 내 비주거지역 3만여㎡를 방송·영상미디어와 한류문화 콘텐츠 중심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광명미디어아트밸리는 미디어타워, 상설 다목적 공연장, 방송체험 스튜디오, 특수영상 제작 스튜디오, 한류스타 자료실, 한류문화 체험거리, 스포츠센터, 호텔(210실 규모), 판매 및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미디어타워는 22∼26층 규모의 2개 동으로 건설돼 방송제작지원센터와 영상콘텐츠 제작 관련 업체가, 판매시설 5∼6층에는 한류스타 자료실, 방송체험 스튜디오 등이 각각 입주한다.

다목적 공연장은 K팝과 뮤지컬 등을 공연할 수 있는 600석 규모로 건설되며 인근에는 라디오 제작 스튜디오와 공개홀이 들어선다.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사업은 태영건설 컨소시엄인 엠시에타개발이 1조2천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것으로 2021년 8월 준공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2천5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300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광명동굴과 연계한 한류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KTX광명역세권을 문화예술·쇼핑·관광을 아우르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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