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 속리산 탐방로 9개 노선 한 달간 통제

입력 2017-11-13 09:54
'산불 예방' 속리산 탐방로 9개 노선 한 달간 통제

이달 15일부터 단속, 위반 과태료 10만∼30만원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가을 건조기 산불예방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탐방로 9개 노선을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제 노선은 ▲ 묘봉∼북가치∼문장대(4.2㎞) ▲ 용화지구∼묘봉∼민판동(7㎞) ▲ 옥양폭포∼백화산∼수안재∼입석(11.5㎞) ▲ 미타사∼북가치∼민판동(2.2㎞) ▲ 각연사∼칠보산(3㎞) ▲ 각연사 삼거리∼칠보산(1.5㎞) ▲ 상촌∼옥녀봉(0.6㎞) ▲ 세목이∼삼가리(4.1㎞) ▲ 자연학습원∼가령산∼낙영산(6.0㎞) 이다.

공단 측은 주요 입구에 펼침막 등을 설치하고 무단 입산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이 기간 공원구역 내 흡연·취사·인화물질 반입 행위도 단속대상이다.

단속에 걸릴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10만∼3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속리산 사무소 관계자는 "미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통제 구간을 잘 살펴 낭패 보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17곳의 정규 탐방로는 종전대로 개방된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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