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성∼동래교차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내일 개통

입력 2017-11-13 07:43
부산 내성∼동래교차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내일 개통

원동IC∼올림픽교차로 등 모두 4개 구간 7.3㎞ 운영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동래구 내성교차로에서 동래교차로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오는 14일 오전 4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구간 운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안락교차로에서 운촌삼거리 구간을 포함해 모두 7.3㎞로 확대된다.



부산의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지난해 12월 원동IC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3.7km를 개통한 이후 안락교차로에서 원동IC, 올림픽교차로에서 운촌삼거리 등으로 부분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내성교차로에서 안락교차로까지 2㎞ 구간 가운데 공사를 먼저 완공하는 내성교차로에서 동래교차로 구간이다.

실제로 동래 충렬대로는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공사로 인한 혼잡이 커 시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13일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면 승용차와 버스 간 엇갈림 현상이 사라져 차량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 잔여구간 공사도 완료해 동래지역 전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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