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유리 깨고 금은방 터는데 4분…2인조 절도단 구속

입력 2017-11-13 07:38
수정 2017-11-13 08:11
강화유리 깨고 금은방 터는데 4분…2인조 절도단 구속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심야에 금은방 강화 유리를 망치로 부수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27)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전 3시 40분께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금은방 셔터 자물쇠를 부수고 출입문 강화 유리를 망치로 깬 뒤 침입해 금반지·금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 금은방 2곳에서 2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은 범행에 사용할 오토바이 4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금은방에 침입한 이들이 귀금속을 훔쳐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기까지 불과 4분여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금은방 앞에 있던 폐쇄회로(CC)TV를 천으로 가린 뒤 침입했지만, 주변 다른 CCTV 영상을 분석해 추적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