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단속…"가짜 장애인 차부터 잡아야"

입력 2017-11-12 15:50
[SNS돋보기]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단속…"가짜 장애인 차부터 잡아야"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에 대한 일제 단속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장애인단체와 함께 13일부터 대형마트, 공공체육시설, 읍·면·동사무소, 자연공원 등 전국 주차장 3천708곳을 합동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불법주차는 과태료 10만원, 주차표지 부정사용은 과태료 200만원, 주차방해 행위는 과태료 5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해당 기사 댓글에서는 장애인 주차구역을 부정하게 이용하는 사례를 자주 봤다는 누리꾼들의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엄정한 단속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아파트 경비를 한다는 네이버 사용자 'sang****'는 "장애인 차량인데도 장애인은 눈을 씻고 봐도 안 보인다"고 전했다.

'make****'는 "다리 수술했을 때 유심히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정작 걷기 힘든 나는 멀리 차대고 땀 뻘뻘 흘리며 목발 짚고 가는데, 장애인 구역에 대는 분은 100% 멀쩡히 걸어가더라고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sdn1****'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보면 장애인도 아니면서 장애차량표시 붙였다고 떵떵거리고 보란 듯이 주차하는 것들 천지더라"고 썼다.

다음에서도 아이디 'ak0334'가 "마트나 백화점 장애인 주차구역에 장애인이 내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누가 운전을 했는지도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고 단속을 촉구했다.

'단소리쓴소리'는 "하는 김에 가짜 장애인 차량 단속도 좀 해라. 나이 많은 부모님 장애인 만들어 등록해놓고 자녀들이 신나게 다니더라"고 전했다.

'woni38_com'은 "장애인도 아니면서 장애인 표지 붙이고 주차하는 사람들 너무 얄밉더니만 잘됐네"라고 꼬집었다.

마트 주차장에서 아르바이트한다는 'usus****'는 "장애인전용구역 불법주차하는 손님들이랑 많이 싸웠다. 만약 본인이 장애인 입장에서 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된 차들로 인해 주차를 못 하는 불편함을 겪으면 어떨까"라며 시민의식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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