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뉴스키워드] '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국회연설'

입력 2017-11-11 13:30
[이주의 뉴스키워드] '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국회연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이번 주 트위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인도네시아 정상과의 회담 소식과 관련된 키워드가 특히 많이 언급됐다.

트위터코리아가 6∼10일 자사 플랫폼(서비스 공간)에서 많이 얘기된 시사 키워드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언급량 1∼3위는 '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국회연설'이 각각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국빈 방문국이다.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9일 정상회담을 했다.

정상회담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면서 언급량이 크게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서울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서면서 국회연설 키워드도 큰 관심이 쏠렸다.

언급량 4∼6위에는 '현대카드' '레드벨벳' '총기난사'가 뽑혔다. 현대카드는 최근 사내 성폭행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걸그룹 레드벨벳은 활동재개(컴백)를 앞두고 티저 영상을 올리면서 트위터 공간의 화제가 됐다.



총기 난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한 교회에서 벌어진 총격 참사를 지칭한다. 이 사고로 시민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7∼10위에는 '독도새우' '바른정당' '변창훈' '위안부피해할머니'가 각각 선정됐다.

독도새우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만찬 메뉴에 포함된 식재료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재치있게 표현한 사례로 꼽혔다.



바른정당은 김무성 의원 등 탈당파 8인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언급량이 치솟았다. 국정원 댓글 수사를 은폐한 혐의로 조사를 받다 투신해 목숨을 끊은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도 트위터의 논쟁 주제로 떠올랐다.

위안부피해할머니는 트럼프 대통령 만찬회에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참석하면서 화제가 된 키워드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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