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신축청사 주변 도심 살린다

입력 2017-11-10 10:53
춘천시, 신축청사 주변 도심 살린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내년 5월 신축하는 청사 주변을 살리는 사업을 벌인다.



춘천시는 구도심인 신축청사 주변 조운동과 교동 일대에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규모는 20만㎡를 대상으로 구도심으로 낙후한 주거환경과 상권을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정부의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최근 공모했다.

사업비는 300억원으로 정부 공모에 선정되면 60%를 지원받고 정부의 다른 협업사업을 통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운동 일대는 2012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가 2015년 주민 투표를 거쳐 지난해 사업구역이 해제됐다.

이에 춘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사업지구로 지정했다.

홍순익 도시재생과장은 "재생사업 취지에 맞게 주민 의견을 수렴, 현실적인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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