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글서예 경매서 이곤 '풍경 달다' 370만원에 낙찰

입력 2017-11-09 16:28
수정 2017-11-09 16:49
첫 한글서예 경매서 이곤 '풍경 달다' 370만원에 낙찰

케이옥션 8일 경매서 39점 중 21점 낙찰돼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케이옥션은 첫 한글서예 단독경매에서 이곤 '풍경 달다'가 경합 끝에 370만 원에 낙찰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날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경매장에서 실시된 '한글서예의 어제와 오늘' 경매에 출품된 이 작품은 50만 원에 출발해 7배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약 80명이 참여한 이 날 경매에서 출품작 39점 중 21점이 새 주인을 찾아 54%의 낙찰률을 보였다. 낙찰총액은 2천240만 원이다.

케이옥션은 "한글서예 역사상 처음 열린 이번 경매를 통해 한글서예가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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