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회 맞은 대전경제포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슬기롭게 대처"

입력 2017-11-09 15:16
200회 맞은 대전경제포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슬기롭게 대처"

지역 경제활성화 공론의장 역할 '톡톡'…조찬 세미나 정착

1997년 10월 창립… 20년 동안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1997년부터 이어져 온 대전경제포럼이 이달 200회째를 맞았다.

대전상공회의소는 9일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박희원 상의 회장과 권선택 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포럼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열고 200차 기념행사를 했다.

대전경제포럼은 대전지역에 조찬세미나 문화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상의는 이날 200회를 맞아 포럼을 후원하는 대전시와 KEB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2012년 이후 포럼에 빠짐없이 참석한 나기선 ㈜우성양행 상무이사를 비롯해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이석우 ㈜서원기술 이사 등 최다 참석자에게 감사 선물을 증정했다.

박희원 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1997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조찬세미나라는 새로운 형태로 시작한 이래 200회에 이르는 동안 대전경제포럼은 우리 경제의 질곡과 부침을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론화의 장으로서, 기업의 선진화와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포럼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조지메이슨대학교 곽수종 교수가 '새로운 미래 10년, 2017년 이후 세계 경제와 한국경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대전경제포럼은 1997년 10월 21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당시 홍선기 대전시장을 초청해 '대전경제의 현안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1차 특별세미나를 가진 이후 8월과 12월을 제외한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열리고 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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