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주거학회, 노후 아파트 대책 토론회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와 도의회, 이원욱·김현아 국회의원은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후 아파트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시공사와 한국주거학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김미희 전남대 교수는 노후 아파트 문제 대응 방안을, 김인하 서경대 교수는 노후 아파트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대학교수와 국토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경기도 및 경기도시공사의 의뢰를 받아 올해 말 마무리를 목표로 '노후 공동주택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인 한국주거학회는 도내에 건축된 지 30년이 넘는 노후 아파트단지가 652곳이나 된다며 대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응 방안 주제 발표에 나선 김미희 교수는 노후 아파트 해소를 위해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파트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주민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규모 재건축 사업 등 주거지 재생 사업, 노후 아파트 매입 후 임대 사업 등 공공부문의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경기도와 도의회, 경기도시공사는 그동안 매달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후 공동주택 전문가 포럼(회장 조광명 도의원)을 개최하며 대책을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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