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서 민관군 대테러 종합훈련…26개 기관 참여

입력 2017-11-09 11:50
제주국제공항서 민관군 대테러 종합훈련…26개 기관 참여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3층 일반대합실에서 민관군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한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훈련은 테러협의회로 구성된 19개 기관과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제주소방서 현장대응팀, 보건복지부 제주국립검역소, 등 26개 기관 13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제주공항 대합실 이용객 대상 총기 테러, 항공사 직원 인질극과 협상, 협상결렬에 따른 테러진압, 폭발물 처리, 생화학 물질 처리 등을 가상해 진행된다.

국내선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항공기 운항 종료 시점인 밤 9시 이후 열 예정이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훈련 전 과정을 영상 제작, 전국 공항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영상물은 제주공항 항공테러 대응매뉴얼을 수립, 보완하는 자료로도 활용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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