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사과일까, 대추일까
(보령=연합뉴스) 충남 보령시가 주교면 신대리 농가에서 시범사업으로 재배하는 '왕대추'가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농민들은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는 왕대추를 수확을 시작한 지난달 한 그루당 2.5kg을 따 농축협 마트와 행사장 등에 500g 1팩당 7천원에 출하했다.
대과종인 왕대추는 크기와 모양이 사과와 비슷해 '사과대추'라 불린다.
당도가 25브릭스 이상으로 높고 식감이 아삭거려 대부분 생과용으로 판매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은 건조하거나 생즙으로 팔린다.
엽산, 비타민 A와 C, 칼륨 등이 함유되어 있어 웰빙 과일로 자리를 잡았다.
다른 작물에 비해 노동력과 경영비가 적게 들고 품질이 우수해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황동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체계적인 재배관리와 선별체계 구축 등을 통한 품질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글 = 조성민 기자, 사진 = 보령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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