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청약경쟁률 1~3위 휩쓴 평택 고덕신도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이 올해 경기도 아파트 청약경쟁률 최상위 순위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7일까지 경기도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1~3위 아파트가 모두 고덕국제신도시에 있는 단지들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제일건설의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센트럴(84.09대 1)이었고, 다음은 평택고덕파라곤(49.39대 1), 고덕신도시자연&자이(28.77대 1)였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신설과 SRT 개통 등의 개발 호재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이다.
또 고덕국제신도시는 거주지 제한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이른바 '전국구 청약지역'이어서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분양주택의 경우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우선 공급되지만, 이들 지역의 경우 이전기업 종사자의 주거 안정과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구 청약지역은 추가 인구유입이 확실한 지역인 데다, 지자체 중심 개발이 이뤄지는 만큼 미래가치가 보장된 지역이란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1순위 자격요건이 강화되고 청약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입지가 좁아진 만큼 거주지 제한이 없는 전국구 청약지역에 관심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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