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봇이 민원 상담…허가·등록증 신청·발급 집에서
대구시 행정서비스 업그레이드…통합예약 시스템도 마련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종합상담 창구인 120 달구벌 콜센터로 걸려오는 각종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년 9월부터 인공지능(AI) 로봇 'D―보이스'(대구 목소리)를 활용한 상담을 한다.
각종 민원 내용을 입력해 놓은 D―보이스가 콜센터로 걸려온 시민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들으며 알맞은 답변을 재빨리 찾아 상담사에게 즉시 알려주도록 한다.
상담사가 근무하지 않는 시간(평일 21시∼익일 8시·주말 18시∼익일 9시)에는 D―보이스가 직접 민원인과 상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관공서를 찾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4월부터 각종 허가·등록·신고증 신청과 발급을 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
시 산하 20개 기관 교육·문화·체육시설 예약을 시 홈페이지 한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한 통합예약 시스템도 올해 12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정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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