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타트업 콘퍼런스서 연구개발특구 기술 알린다

입력 2017-11-08 16:20
유럽 스타트업 콘퍼런스서 연구개발특구 기술 알린다

포르투갈 리스본 '웹 서밋 2017'…특구 기업관 운영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웹 서밋 2017'에서 연구개발특구 기업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행사는 유럽 주요 스타트업이 모여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콘퍼런스다.

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 기업과 특구 내 우수 스타트업 등 4곳의 기술 홍보를 지원했다.

이 중 피칭(IR)행사에 참여한 고미랩스는 반려동물 운동용 인공지능(AI) 로봇 'GOMI'를, 식스랩은 신뢰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6ix)를 스페인 뗄레포니까(Telefonica)를 비롯한 유럽 투자자에게 알려 주목을 받았다.

아크에이르의 경우 9일 글로벌 투자자(DYNAX INVEST)와의 일대일 미팅에 참여해 죽상동맥경화 치료제 등 메디컬 테크 제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콘퍼런스에서 지능형 스마트 폐쇄회로(CC)TV 제품을 선보인 연구소 기업 한선에스티 김수언 대표는 "웹 서밋은 투자자와 스타트업 매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바이어 매칭을 위주로 하는 일반 외국 전시회와는 다른 만큼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해 성장 단계에 있는 연구소 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강준 특구진흥재단 미래전략실장은 "앞으로도 기업 성장 단계 맞춤형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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