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 한국어 정보화 현황은…10일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국어원은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1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우리말 정보화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윤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센터장은 우리말 인공지능의 개발과 전망을 논하고, 김한샘 연세대 HK교수는 국어 말뭉치(언어 데이터베이스)의 현주소를 분석해 소개한다.
이어 송상헌 인천대 교수는 말뭉치 언어학과 사전 편찬, 김준석 네이버 파파고팀 리더는 기계 번역이 변화시킬 미래상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5년간 국어 빅데이터 155억 어절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학계와 산업계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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