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쌀 공동브랜드 '풍광수토' 수도권 공략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농협은 전남도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남 쌀 공동브랜드 '풍광수토'의 농협 양재·수원·인천유통센터 입주 기념으로 릴레이마케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입점 첫날인 9일에는 도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공동 시장개척단을 꾸려 유통센터를 찾아 바이어와 판매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이날 유통센터에서 떡 시식과 잡곡 증정 행사도 하고 연말까지 홍보 활동을 펼친다.
풍광수토는 1994년 전국 최초로 탄생한 광역 쌀 공동브랜드다.
전남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풍광수토(바람, 햇빛, 물, 흙)로 이름 지었다.
전남 농협은 지난해부터 풍광수토 사용대상을 RPC 11곳으로 축소했고, 품종도 신동진으로 단일화시켰으며, 품위는 '상'등급으로 통일했다.
전남 농협은 이러한 노력을 들여 풍광수토를 최근 농협 고양·성남·삼송·양주 유통센터에도 입주시켰다.
이흥묵 전남 농협 본부장은 "새로워진 풍광수토가 철저한 품질관리와 산뜻한 디자인으로 수도권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전남 쌀 대표 공동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과 판촉행사를 지속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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