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쑨시엔위 중국 총영사에 명예 정치학박사 수여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대학교가 쑨시엔위(孫顯宇) 주 광주 중국 총영사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광주대는 오는 9일 오후 2시 30분 학교 호심관 3층 소강당에서 쑨시엔위 총영사의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수여식을 한다.
쑨시엔위 총영사는 북한 평양경공업대학 졸업 후 주한 중국대사관과 주북한 중국대사관에서 근무했고, 주 청진(함경북도) 총영사를 역임하는 등 중국 외교가에서 한반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5월 부임한 쑨시엔위 총영사는 광주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정기적으로 특강을 하는 등 한중 우호 관계 증진에 힘써왔다.
광주시·전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대중국 교류에 이바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해왔다.
김혁종 총장은 "쑨시엔위 총영사는 부임 이후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해왔다"며 "명예 정치학박사 수여를 계기로 한·중 협력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