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클럽' 가입 이근호,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MVP

입력 2017-11-08 10:15
'40-40클럽' 가입 이근호,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MVP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의 공격수 이근호가 37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4일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이끈 강원의 이근호를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근호는 당시 서울전에서 전반 43분 김승용의 선제 결승골을 배달하며 개인 통산 66골, 40도움을 기록해 역대 15번째 '40-40클럽'에 가입했다.

이근호는 이어 3-0으로 크게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는 임찬울이 스루패스를 찔러주자 골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밀어 넣는 쐐기골로 4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의 라운드 MVP 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근호는 주민규(상무), 레안드로(대구)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로도 선정됐다.

한편 베스트 팀에는 강원이 뽑혔고, 상주-포항전이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이근호는 또 올 시즌 8골 9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클래식 승격 첫해 6위로 상위 스플릿에 오르는 데 앞장서 조나탄(수원), 이재성(전북)과 함께 정규리그 MVP 후보로도 올라 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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