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보디빌딩, 2017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2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남자 보디빌딩 대표팀이 제71회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겸 제12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올랐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6일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이란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디빌딩 남자 65㎏급 박경모와 75㎏급 남경윤(이상 울산광역시청)이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해 80㎏급에서 준우승했던 김성환(울산광역시청)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지난해 아쉬움을 설욕했다.
특히 2009~2011년까지 60㎏급에서 3연패를 차지했던 박경모는 자신의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클래식 보디빌딩 175㎝ 이하급의 류제형(대구광역시청)도 금메달 대열에 합류하며 육체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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