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문화대회 청주서 10일 '팡파르'

입력 2017-11-05 16:34
2017 세계문화대회 청주서 10일 '팡파르'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017 세계문화대회(Better Together 2017)가 오는 10일부터 3일간 청주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세계에서 자신만의 재능과 방법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문화예술인과 공익활동가 등이 모여 국제적인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글로벌 캠프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5가지 행사로 꾸며진다.

대회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오프닝 세레모니'와 다수가 머리를 맞대고 국제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오픈 보이스', 글로벌 리더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나누는 '글로벌 토크 콘서트' 등의 행사가 눈길을 끈다.

글로벌 토크 콘서트에는 과학적 영성을 통합적으로 사유하는 우주학자 쥬드 커리반(영국)과 르완다 대학살의 아픔을 예술로 치유하는 뮤지션 장 폴 삼푸투(르완다),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일본) 등 주목받는 글로벌 리더 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Better Together 나이트'와 컬처 디자이너 페어&스쿨도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5개 프로그램에는 일반시민 누구나가 자유롭게 방문,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다.

조직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번 행사의 개최는 창조와 교육, 생명의 도시인 청주의 브랜드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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