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중앙차로 혼잡구간, 횡단보도 개선하자 정체 줄어

입력 2017-11-05 09:00
부산 버스중앙차로 혼잡구간, 횡단보도 개선하자 정체 줄어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버스 중앙차선제(BRT) 시행으로 교통이 혼잡해진 교차로 구간에 횡단보도를 개선하자 정체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삼호가든 교차로 횡단보도를 두 개로 쪼개 '이중 횡단보도'로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삼호가든 교차로는 지난 4월 부산에 첫 버스중앙차로를 도입한 뒤 혼잡이 극심해진 구간이다.

평소 네거리를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평균 7분 30초를 대기해야 했다.

경찰이 횡단보도를 두 개로 나누자 평균 대기시간이 4분 10초로, 3분 20초나 줄었다.

횡단보도가 하나일 때는 좌회전 신호시간 탓에 직진 신호시간을 늘릴 수 없었는데 횡단보도 중간에 교통섬(분리공간)을 설치하고 신호체계를 달리하자 정체시간이 대폭 줄었다.

횡단보도가 두 개로 늘었지만, 보행자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

해운대경찰서 한 관계자는 "버스중앙차로 실시 후 시민불편이 가중되는 구간 시설을 지속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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