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6일 장애인 수능생에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6일 대입 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에게 '장애인 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 서비스 대상 수험생은 1·2급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기타 휠체어를 이용하는 1·2급 장애인이다.
사전 예약신청은 7일부터 시험 당일인 16일까지 열흘간 전화(1588-4388)로 하면 된다. 고사장 입실은 물론 시험 종료 후 귀가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는 총 487대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03년 1월부터 장애인콜택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 서비스는 장애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인 만큼 수능 당일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수험생의 경우에도 시험 당일 이용 신청 시 우선 배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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