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트럼프 "문제는 북한…풀지 못하면 누구도 즐겁지 못해"
한국 방문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을 "문제"로 지목하며 또다시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의 여성 방송인 로라 잉그램이 폭스뉴스에서 진행하는 '잉그램 앵글'에 출연, "우리에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바로 북한"이라고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우리가 해결해낼 문제라고 말씀드리겠다"며 "만약 우리가 풀지 못한다면 북한에 크게 즐겁지 못한 일이 될 것이며 그 누구에게도 즐거운 일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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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654만명, 전체 임금근로자의 33%…5년來 최고 비중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체 임금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654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9만8천명(1.5%) 증가했다. 전체 임금 근로자 1천988만3천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2.9%로 2012년 8월 조사에서 33.3%를 기록한 후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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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전'사라진 韓中포럼…최태원 SK회장·베이징대총장 화합 강조
한중 양국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 봉합 조치 이후 SK그룹 산하 한국고등교육재단과 베이징(北京)대 주최로 3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른바 '사드 설전'이 사라졌다. 서로 공존과 화합을 강조했다. 양측은 이날 베이징 시내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변화하는 세계의 가치와 질서'라는 주제로 '2017 베이징포럼'을 공동주최했다. 축사자로 나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연임하고, 중국인들이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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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88% '韓경제, 냄비 속 개구리'…탈출시간 별로없다"
다수의 경제 전문가는 한국 경제가 중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고 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큰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진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교수, 연구원, 대기업·중소기업 관계자, 금융업 관계자 등 경제 전문가 489명을 상대로 최근 실시한 인식조사에서 국 경제가 '냄비 속 개구리'라는 지적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88.1%에 달했다고 전했다. 냄비 속 개구리는 끓는 물 속에 개구리를 넣으면 놀라서 바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살 수 있지만, 개구리가 들어 있는 냄비 속 물 온도를 서서히 올리면 위험을 인지하지 못해 죽게 된다는 동물학자 등의 연구 결과에서 유래한 비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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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NSC 상임위 개최…내주 초 대북 독자제재 발표
청와대는 2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북 독자제재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NSC 상임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과 관련해 그간 각국과 협의한 결과를 기초로 정부가 취할 독자제재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오는 7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내주 초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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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박근혜 출당' 직권 결정 임박…오후 공식발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일 자신의 직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중으로 숙고해서 내 책임으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고 강효상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표결로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이날 출당을 의결하는 데 대한 이의가 제기되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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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가지 OUT'…인천공항-서울도심 택시요금 정액제 추진
외국인 관광객이 택시요금 바가지를 쓰는 것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인천공항~서울 광화문 등 특정 구간에 대해 택시요금 정액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3일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방한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특정 구간에 대해 택시가 미터기가 아닌 정액 요금을 받게 하는 구간요금제를 내년 중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훈령인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을 개정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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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외교부 부부장 "APEC서 한중, 중일 정상회담 협상중"
리바오둥(李保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오는 10일부터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중, 중일 정상회담을 협상 중이라고 확인했다. 리바오둥 부부장은 3일 외교부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APEC 참석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 부부장은 시 주석이 APEC 회의 기간 한중, 중일 정상 간 양자 회담을 하느냐는 질문에 "시 주석이 APEC 기간에 일련의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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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페이스북 생중계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첫 공개
청와대가 페이스북 생방송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가 3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월∼금요일 오전 11시 50분에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문 대통령의 일정 외에도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B컷 사진'이나 현안 관련 청와대 담당자와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청와대 앞 분수광장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진행하는 가운데 뉴스 형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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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범, 각국 올림픽위원회에 "평창은 평화·안전 올림픽" 강조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각국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평창 올림픽은 가장 안전한 대회로 치러질 것"이라며 '평화·안전 올림픽'을 강조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 위원장 3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22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ANO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맹한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의 연합기구로 206개 회원국이 가입돼있다. 이번 총회에는 북한의 장웅 IOC 위원, 김일국 북한올림픽위원장을 포함한 회원국 관계자와 국제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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