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김대건 신부 탄생지서 16명 사제서품 받아

입력 2017-11-03 13:56
당진 김대건 신부 탄생지서 16명 사제서품 받아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2017 대전교구 사제 서품식'이 3일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국가사적 529호) 아레나 광장에서 열렸다.



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총대리 김종수 주교, 교구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한 사제 서품미사에서는 대전교구 소속 부제 15명과 수도회 소속 부제 1명이 사제서품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교구 사제는 380명(주교 포함)으로 늘었다.

천주교 대전교구의 사제서품 미사가 천주교의 요람으로 불리는 솔뫼성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로 사제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으로,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곳이다.

대전교구 관계자는 "오늘 서품미사는 사제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사제가 누구인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