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리산 둘레길서 '100대 명산 클린 현장 캠페인'

입력 2017-11-03 09:00
산림청, 지리산 둘레길서 '100대 명산 클린 현장 캠페인'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해 4일 경남 하동군 일대 지리산 둘레길에서 '100대 명산 클린 현장 캠페인'을 한다.

지난 5월 서울 관악산에서 '서울 둘레길 걷기축제' 참가자와 함께 한 현장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 숲길인 지리산 둘레길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지정 등산로 이용하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하기, 흔적 남기지 않기, 산행은 둘 이상 함께 하기, 타인을 배려하는 산행예절 지키기 등이다.



이용석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귀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되고 안전사고가 늘어 안타깝다"며 "이번 캠페인이 건전한 산행문화가 정착되고 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바른 산행문화 정착을 위한 100대 명산 클린 캠페인은 '클린 현장 캠페인', '클린 온라인 캠페인', '우리 지역 명산 클린 경진대회'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현장 캠페인은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11월까지 실시되며, 온라인 캠페인은 산림청 누리집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연중 진행된다.

우리 지역 명산 클린 경진대회는 지역 단체의 산행문화 개선활동 결과를 심사하며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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