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두산인프라코어 호실적…목표주가↑"

입력 2017-11-03 08:38
KB증권 "두산인프라코어 호실적…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3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1천5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정동익·장문준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5천845억원과 1천43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1.7%, 36.1%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보다 4.4% 많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들 연구원은 "두산밥캣[241560]의 영업이익은 3분기 프로모션 비용 등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두산인프라코어의 자체 실적이 신흥 시장 판매호조로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목표주가 상향은 수익 추정치 변경 등을 반영한 것으로, 주당순자산가치(BPS)는 5천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BW)이 모두 주당 8천30원에 행사되는 것을 전제로 계산했다"고 덧붙였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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