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재산 9억여원 신고…이준식 전 부총리 20억원

입력 2017-11-03 00:00
김상곤 부총리, 재산 9억여원 신고…이준식 전 부총리 20억원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포함해 9억여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일 공개한 2017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을 보면 김 부총리는 본인 명의의 재산으로 강남구 대치동의 아파트(11억4천400만원)와 경기도 분당 수내동의 아파트(5억3천200만원), 2012년식 쏘나타 차량(1천414만원) 등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7천150만6천원)과 배우자(1억2천168만2천원), 셋째 딸(1천846만5천원) 명의로 총 2억원가량이 있었다.

대치동 아파트를 빌려주고 받은 돈인 건물임대채무는 10억원이었다.

전임 이준식 부총리의 경우 이전보다 9천963만8천원 늘어난 20억57만8천원을 신고했다.

이 전(前) 부총리는 광진구 자양동에 본인 명의의 오피스텔(4억8천240만2천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배우자의 경우 양천구 신정동의 아파트(6억7천700만원), 광진구 자양동과 서초구 서초동의 오피스텔 3곳(총 11억1천994만4천원), 오피스텔 분양권(5억1천3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예금은 이 전 부총리 본인이 3억5천635만4천원, 배우자가 1억2천588만7천원을 가진 것으로 신고했고, 본인 명의의 콘도미니엄 회원권(2천700만원)과 골프장 회원권(1억5천만원), 배우자 명의의 헬스클럽 회원권(4천300만원)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산하기관 가운데는 최병호 부산대 교육부총장이 모두 34억9천974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 부총장의 경우 예금이 본인(9억2천643만원)과 배우자(14억5천945만6천원) 명의로 25억원 이상이었다.

본인 명의의 해운대구 재송동 아파트(4억3천500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영도구 동삼동 아파트(6천500만원), 경남 통영에 있는 본인 명의의 임야(총 7천71만4천원) 등도 함께 신고했다.

홍효석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은 1천930만1천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홍 부총장은 경남 진주시 상대동에 본인 명의의 단독주택(1억7천만원)과 같은 지역에 있는 대지(1억1천634만8천원) 등을 보유했지만 금융기관 채무가 3억4천816만3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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